갤럭시 S22 GOS 논란
갤럭시 S22 GOS 논란
GOS는 Game Optimizing Service의 약자로 게임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기기의 발열이나 배터리 문제를 줄이기 위해 과도한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제어하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GOS는 이번에 처음 적용된 것이 아니라 갤럭시 S7 부터 이미 적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번에 나온 S22에서는 GOS가 적용될 때의 기기 성능 차이가 너무나 확연하게 느껴져서 최신 기기의 성능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소비자들의 불만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GOS는 기기의 발열상태 등을 감지해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앱의 종류와 이름을 구별해서 미리 설정해 놓은 앱들을 실행하면 무조건 작동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는 삼성 측의 해명이 무색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GOS 가 적용되는 앱들은 게임 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카톡이나 유튜브, 넷플릭스 등 일반 소비자들이 거의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앱들에도 적용되고 있어서 사실상 모든 소비자들이 GOS가 적용된 성능이 저하된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라는 것입니다.
이 성능의 차이는 완전한 상태와 비교했을 때 거의 3분의 1 수준으로 속도나 성능이 떨어진다고 하니 소비자들이 이를 체감하고 불만을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삼성전자는 GOS가 고성능을 요하는 게임 앱 구동시에만 적용된다고 밝혔으나 이것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고객의 소리를 모니터링하여 최선의 해결책을 찾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 문제는 삼성전자 기업 내부의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주주들이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경영진에게 묻겠다며 삼성전자 사장을 비토하고 있습니다. 오는 16일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노태문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온라인 투표로 반대를 하자는 운동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전예약 판매부터 최신 성능과 최고 사양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갤럭시 S22의 난데없는 GOS 문제로 인해 당분간 많은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