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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주인공은 경기도시주택공사 직원들? 이재명 옆집서 전세살이

by 맠시무스 2022. 2. 16.

기생충의 주인공은 경기도시주택공사 직원들? 이재명 옆집서 전세살이

김혜경 씨의 법카 유용 논란이 점점 많은 의혹들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에 다른 사실 하나가 보도되었습니다. 

바로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자택 바로 옆집에 경기도시 주택공사 직원들이 단체로 전세를 얻어 거주하였다는 것입니다. 

초밥 10인분을 포함 많은 음식을 배달시켜 "기생충이 있는 것 같다"는 말까지 나온 정황이 설명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재명 후보 바로 옆집에 전세 입주

 

TV조선에서 오늘 저녁에 보도한 바로는 이재명 후보의 수내동 자택 아파트의 바로 옆집에 지난 2020년 8월부터 2년간 전세를 들어 살았던 사람들은 당시 경기도시주택공사의 직원 4명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등기부 등본을 조회해 본 결과 경기도시주택공사의 명의로 전세권이 설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전세금은 9억 5천만 원이었고 도시주택공사 측에서는 인근의 판교사업단에서 공사를 하던 인부 4명이 합숙소로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이재명 지사의 옆집인 줄은 전혀 몰랐다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이재명지사 옆집 등기부등본
이재명 후보의 옆집에서 전세를 살았던 경기주택도시공사의 등기부

당시 경기도시주택공사 사장은 이른바 '리틀 이재명' 으로 불리던 민변 출신 이헌욱 변호사입니다. 

 

많은 음식 누가 먹었는가에 대한 실마리?

 

공금유용과 불법적인 의전의 주인공인 5급 배 모 씨와 7급 A 씨의 녹취록에서도 나왔듯이 그들조차 '누가 그렇게 많은 음식을 먹어 치우는지 불가사의한 일이다. 집 안에 기생충이 있는 게 아니냐'라는 말을 할 정도로 이재명 후보의 자택으로 배달된 음식물의 양이 많았던 것에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번 보도가 사실이라면 옆집에서 있던 경기 주택공사 직원들이 그 음식들을 먹은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5급 배씨와 A씨의 기생충관련 녹취내용
5급 배씨와 7급 A씨의 대화내용


어떤 점이 문제인가?

 

옆집에 주택공사 직원들이 전세로 살았다는 사실 자체는 문제가 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의혹처럼 경기도의 공금으로 구매한 음식물들을 김혜경씨가 수령해서 옆집의 직원들에게 제공하였다면 먹은 사람만 달라질 뿐이지 공금을 사적으로 횡령하고 허위의 내역으로 은닉한 위법은 그대로 남게 됩니다. 

 

또한 김혜경씨의 주장대로 '배 씨가 자의적으로 보낸 것이고 그 일에 대하여 어떠한 지시도 한 적이 없다'는 김혜경 씨의 주장과는 달리 누군가 이 음식들을 이재명 후보의 자택에서 옆집으로 전달해준 사람이 있을 텐데 그게 바로 김혜경 씨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김혜경 씨의 주장이 허위임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단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옆집에서 2년동안 살았던 경기도시주택공사의 직원들을 이재명 후보가 몰랐을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즉 이렇게 공금으로 산 음식 등이 옆집으로 전해진 사실도 이 후보는 알았을 가능성도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매일마다 하나씩 새로운 사실들이 양파처럼 밝혀지는 이른바 소고기 법카 논란.

내일은 또 어떤 일이 드러날 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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