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5일째 수도 키예프 부근서 격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격 침공이 이루어진 지 벌써 5일째입니다.
예상보다 강력한 우크라이나 군의 저항으로 러시아군은 수도 키예프 근처에서 교전 중이라고 합니다.
군사시설만 타격한다는 러시아측의 말과는 달리 민간인들이 사는 주거지역에까지 공격이 가해져서 벌써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다는 보도가 있네요.
오늘 2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에서 양측 대표단이 만나서 회담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비서는 "회담의 의제는 평화이며 복잡한 보안조치 때문에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라고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에서 "회담의 결과를 믿지 않지만 전쟁을 끝낼 기회가 있다면 참여해야 한다" 고 적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핵 부대의 특별 전투임무와 준비태세 확인을 지시하였다고 보도되었는데요, 미국과 나토가 러시아에 대한 스위프트 배제 등 초강력 금융제재를 실시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러시아는 '모든 핵확산 금지조약에서 탈퇴하겠다'라고 강경 대응으로 맞서고 있는 형국이라 이 회담이 실효성 있는 성과를 보여줄지는 의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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