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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격파 VS 윤석열 북치기 퍼포먼스 경쟁

by 맠시무스 2022. 2. 20.

발차기로 시작해서 송판 격파까지, 이재명 후보 태권도복 입고 유세

 

대선 후보들의 유세장 퍼포먼스 형태가 날이 갈수록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제 전북에서의 발차기 퍼포먼스에 이어서 

오늘 20일 수원 유세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격파 시범을 선보였습니다. 

 

'공약 9단'이라고 등에 쓰인 태권도복을 입고 검은띠를 두른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위기'와 '자영업자 고통'이라고 쓰인 송판 한 장씩을 격파하는 세리모니를 하였습니다. 

연단에는 '라면 소녀' 86년 아시안게임의 육상스타였던 임춘애씨와 체조 금메달리스트 여홍철 씨, 그리고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임오경 씨가 함께 올라서 이 후보를 지지하였습니다. 

격파하는 이재명후보
격파 시범 보이는 이재명 후보

이재명 후보는 오늘 자신의 안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지역을 돌며 유세에 나섰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오늘 유세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당선 되면 즉시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 하겠다고 하는 한편 부스터 샷까지 맞은 사람들은 밤 12시까지 자유로이 영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어퍼컷에 이어서 북치기로 응수, 윤석열 후보 퍼포먼스

 

한편 어퍼컷 세리모니로 퍼포먼스 경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윤석열 후보는 19일 거제 유세장에서는 커다란 북을 치는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바로 거제 옥포에서 과거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승전고를 울렸던 것을 떠올리며 대선 필승의 북을 치는 장면을 연출한 것인데요, 지지자들의 환호와 함께 윤 후보는 신이 나서 북을 두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북치는 윤석열
거제에서 북치는 윤석열후보

 


 

SNS를 통한 공약 홍보와 영상물로 뿌려지는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은 기본이고

이제는 유세장마다 각 후보들의 인상을 깊게 심어줄만한 세리모니와 퍼포먼스까지

이번 대선에서 과거에 비해 눈요기거리가 많아진 이유인 듯합니다. 

 

3주가 남은 앞으로의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각 후보들의 또 어떤 특이한 퍼포먼스들이 나올지도 새로운 관심사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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