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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에 대한 행안부장관의 개소리

by 맠시무스 2022. 11. 1.

이태원 헬로윈 참사로 온 국민이 충격에 빠져있는 이때에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장관의 발언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발언 1.

"이전과 비교해서 특별히 우려할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던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따로 안전 대책이나 통제가 필요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우려할만큼의 많은 인파란 어떤 기준인가?

이태원에서 매년 할로윈 축제때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은 수년간 계속 있어왔던 일이었고

올해는 코로나 제한이후 첫 축제였기에 더욱 많은 젊은이들이 찾을것으로 미리 예견되었었다. 

그래서 사전에 구청에서도 관련 회의를 했다지 않는가? 비록 안전대책 부분이 빠진 다른쪽 회의만 한 것이 문제일지언정.

그리고 이번에 이태원에 몰렸던 인파는 13만명.

작년의 10만여명에 비해 30%가 더 많이 왔다고 한다. 

우려할만큼이 아닌가?

 

 

발언 2. 

"소방, 경찰 인력을 배치하는 것만으로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 최고의 망언이다. 

아마도 이XX ,날리면과 호각지세를 이룰만한 올해 최고의 망언이 아닌가 

그래도 이 XX 로 욕먹은 사람들 누구도 죽지 않았다. 

젊은 생명이 벌건 서울 시내에서 150명 넘게 죽어나갔는데 안전재난대책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장관이란 작자가 한다는 말이 이런 말이라니.

 

그럼

경찰인력을 아무리 배치했어도 막을수 있는 사고는 아니었으니 불가항력적인 초자연적 재난이라는 거네?

갑자기 서울시내에 강도 6정도되는 지진이 발생해서 땅이 갈라져 154명이 죽었나 보네..?

 

그렇다면 뭐냐, 무엇이 문제였더란 말이냐.

저 곳에 가서 좁은 골목에 갇혀서 오도가도 못하다가 숨막혀서 죽어나간 저 사람들, 

저 사람들이 문제였더란 말이냐.

 

 

가장 분노를 유발하게 하는 것은 바로 이 정부 관료들의 태도이다. 

대통령뿐 아니라 대변인, 장관에 이르기까지

이태원 참사를 바라보는 이들의 시각은 철저히 '제3자적'이다. 

이들에게는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는 그저

책임이 나에게 돌아올까봐 무서운 말그대로의 사고 Accident 일 뿐이다. 

우리 아들 딸, 조카 동생같은 젊은 아이들이 150명이나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깔려서 목숨을 잃었는데

필자는 아무 상관없는 일개 시민이지만 

기성세대로서 이런 사고가 일어난 것 자체가 안타깝고

꼭 내가 죄를 지은 마음처럼 미안하고 가슴이 아픈데

저들은 이 나라를 운영해나가고 있다는 자들로서

어쩜 이리 매정하고도 악독하단 말인가.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장관으로서

정치인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합니다. 

다 저희가 부족하고 부덕한 소치입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시한번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고

국민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머리숙여 전합니다. "

 

 

 

이렇게 말하면 이 동방예의지국이 무너지기라도 한다더냐???

참으로 

참으로

뻔뻔하고 

못된

작자들이다. 

그들의 못나고 악독한 행태들이

상처받은 국민의 가슴을 다시 헤집어 놓았고

그 상처는 분노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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