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증가세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오늘 (16일) 일일 확진자 수는 어제 기준으로 40만 741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정부가 예상했던 37만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던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최근 7일간 평균 확진자 수도 34만 명을 넘고 있어서 과연 확진자 증가세가 언제쯤 피크가 될지도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더이상은 영업시간 제한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제재 방안을 유지하는 것이 무리가 있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두 시간 영업시간 제한으로 통제가 될 만큼의 수준을 벗어난 지 이미 오래되었고
폭증하는 확진자로 인해 의료지원 체계와 검사 및 재택치료자, 위중 증자 케어에 대한 의료지원의 한계에도 달하였기 때문에 언제까지고 계속 제한을 풀지 않을 수는 없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현행 6명에서 8명으로
다중시설 이용시간의 제한을 현행 밤 11시에서 자정까지로 소폭 완화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김부겸 총리는 "방역당국은 일상적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재 '1급'으로 지정된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달라"라고 주문해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이 머지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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