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VS 소비기한
유통기한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단어입니다.
보통 우리가 식품을 구매하면 이전에는 유통기한이 적혀있었습니다.
이 유통기한을 지난 식품은 거의 폐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죠.
그런데 사실 유통기한은 날짜가 도래했다고 해서 그것을 먹으면 안 된다는 기한은 아닙니다.
유통기한이란 말 그대로 이 상품이 유통될 수 있는 기간을 말하는 건데요
유통이란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까지의 모든 과정을 말하는 것이므로 유통기한 마지막 날에라도 그 물건은 판매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럼 그 식품을 사온 소비자는 그날 이후에 섭취를 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원래 유통기한은 소비자가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을 염두에 두고 기한을 잡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음식을 못 먹는다고 여기고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낭비되는 음식물로 인한 경제손실도 어마어마하다고 하네요.
소비기한 - 지나기 전에 섭취해야
이에 비해 소비기한은 역시 말 그대로 우리 소비자들이 섭취를 할 수 있는 기한을 정한 것입니다.
우리들이 이전의 유통기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 바로 소비기한인 것이죠.
그래서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은 이젠 먹으면 안됩니다.
2023년 1월부터는 식품에 대하여 기존의 유통기한 대신에 이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단, 우유나 유제품 등에 대하여는 올해부터가 아닌 2031년부터 시행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유제품은 보관상태가 중요한데,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할 보관기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소비기한을 잘 확인해서 기간 안에 섭취하도록 해야겠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