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용소계곡에서 다이빙 익사한 남편의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1년 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했던 '그날의 다이빙' 편 (가평 용소계곡 익사 사건)의 내용 요약
■ 2019년 6월 30일, 용의자 이은해와 그의 내연남 조현수는 이은해의 남편 윤씨와 함께 가평의 용소계곡에 놀러 감.
8시가 다 되는 어둑한 시간에 다이빙을 하도록 종용하여 남편 윤 씨가 다이빙을 하였음
이후에 윤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익사로 사망함.
■ 그런데 그날은 남편 윤 씨의 사망보험금이 보험료 미납으로 해지되는 기한인 7월 1일을 단 네 시간 남겨놓은 시점이었음.
알고 보니 이은해는 이전에도 윤 씨를 살해하려는 시도를 두 차례 한 것으로 드러남.
- 한 번은 복어 피를 음식물에 섞어 독살하려 했으나 치사량에 못 미쳐서 미수로 그침.
- 또한 낚시터에서 남편 윤 씨를 물에 빠뜨려 익사시키려 했으나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구조되어 미수로 그침.
■ 사건은 가평 경찰서에서 단순 익사사고로 처리되었고 이은해는 보험사에 사망보험금을 청구하였으나 의심쩍게 여긴 보험사에서는 지급을 거절하였음.
그러자 이은해는 보험금을 타기 위해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제보를 함.
또한 네이버 지식인 등에 보험금을 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도 올림.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취재를 하면서 오히려 아내 이은해의 행동과 정황을 수상하게 여겼고, 결국 방송에는 이은해를 용의자로 의심하는 방송이 나가게 됨.
■ 이은해는 남편 윤 씨와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한 이후에 주말부부로 따로 기거하였고
연구소 직원이었던 윤 씨는 수원에서 직장을 다녔으나 금전 채무 문제가 많아서 개인회생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함.
윤 씨가 사망한 이후 얼마 되지 않아서 이은해는 수상스키를 타고 노는 등 의심가는 행동을 보였음.
■ 그리고 사망 당일 가평 계곡에 함께 있던 다른 사람들은 이은해와 윤씨가 부부 사이인 줄도 몰랐었다고 함.
■ 이은해는 작년에 검찰 조사를 1회 받은 이후에 조현수와 함께 잠적한 상태임.
경찰은 최근 보강 수사를 통해 이은해와 조현수가 윤 씨를 살해한 정황과 증거를 확보하고 두 사람을 공개 수배하였음.
■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은해는 오래전 초등학교 6학년 때 불우한 사람에게 집을 고쳐주는 <러브하우스>에 장애인 부모와 함께 사는 착한 소녀 딸로 출연한 사실이 있었음.
환경이 사람을 변하게 만든 건지 알 수 없지만
어떻게 이런 지경에 까지 오게 되었는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인면수심의 범행을 저지른 두 용의자를 조속한 시일 안에 검거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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